피비의 카페

크림 글레이즈 도넛

도너츠 만들기도넛 좋아들 하시나요? 살 찐다고 피하고 싶어도 맛 때문에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악마의 빵. 오늘 피비 아지매가 악마가 되어 볼랍니다. 전에 어릴 적 제 어머니께서 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잠시 하셨다던 이야기 슬쩍 했지요. 그때 제가 좋아하던 찹쌀 도너츠와 함께 넙주디하게 발효 반죽 튀겨 설탕 묻혀 파시던 그야말로 옛날 도너츠,,,,.지금 그 도너츠 먹게 되면 그때 그 맛이 날지 모르겠어요. 하도 새로운 맛에 길들여져서 말이죠….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도넛이 크리스피 크림 도넛입니다. 홍콩에 처음 왔을 때는 시내 몽콕이란 곳에 가도 있고 공항에도 있어서 가끔 그곳을 지나가거나 남편이 공항 들락 거릴 때마다 한 박스씩 사다가 먹곤 했어요. 헌데 어느 샌가 그 도넛 브랜드가 홍콩을 뜨고 모두 없어져 버려서… 아마 그맘때 크리스피 도넛에 쇼트닝이 많이 들어가 건강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가 났었던 기억이예요. 그때 그기사 보면서 우리 부부 했던 말은 “허이구, 보들 보들 야들 야들 브랜드 도넛에 쇼트닝 안 들어 붓고 만드는 도넛 있더냐. 이왕 먹을거 그 중 만난 것 좀 먹고 살자.” 라고 외쳤더랬지요. 우리 부부 티비 보다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화면에 지나가기만해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 하며 합창을 합니다. 하하하… 그렇게 좋아하는 그 야들 야들 촉촉한 도넛을 못 사먹으니 가끔 생각 날땐 우짜것나요. 피비 아지매의 손이 좀 고생 좀 해야지.  

Doughnut2

여러 크리스피 크림 도넛 중에 제일 좋아하는 오리지날 글레이즈 도넛, 도넛 만들 때마다 요래하면 비슷해 질까 조래 하면 더 그 맛이 날까…. 요래 조래 궁리하며 조금씩 맛의 업그레이드는 되어 지금은 딱 2%가 부족한(요건 우리 부부 생각이죵.^^*)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만들어 먹고 있지요. 그 딱 2% 부족은 지방(기름기)을 줄여 넣는 이유라고 보심 되것어요. 쇼트닝으로 만들면 똑같아질라나 …고건 안해봐 모르것어요. 우야됐던동…. 짝퉁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 만들기 보셈.^^* 


 레시피


Doughnut4

     도넛 재료(보통 도넛 크기로 28개 나왔어요)

       인스턴트 이스트 7그램, 따끈한 물 70 밀리리터,

       설탕 한꼬집,

       밀가루 박력분 1000 밀리리터(600그램),

       설탕 2큰술, 소금 1/4티스픈,

       따끈한 우유 250 밀리리터, 달걀 2개,

       버터 30 그램, 식용유 50밀리리터와 여유분 조금

       그리고 튀김용 식용유 넉넉히

    글레이즈 재료

       버터 30그램, 아이싱 슈가 200 밀리리터,

       크림 치즈 100그램

       바닐라 엑기스 1티스픈, 연유나 우유2~3큰술

 


 도너츠 레시피밀가루에 소금과 설탕 넣고 섞어 두시고, 늘 발효 빵 반죽 할때는 따끈한 물에 설탕 한꼬집 타서 인스턴트 이스트 넣고 10분 정도 두었다가 보골보골 거품이 일어난걸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라고 적지요?

여기에 사용될 우유도 전자렌지에 아주 뜨거울 때까지 돌려서 이스트 발효를 억제시키는 우유의 특정 성분을 죽인 다음 사용하셔야 발효 실패가 없어요. 우유를 뜨끈하게 데운 다음 버터를 우유에 넣어 저어주면 버터가 녹으면서 우유는 따뜻한 정도로 식어요.

다음 우유에 식용유와 달걀 넣어 같이 섞어주고 이스트 물과 우유와 버터 , 달걀 섞은 물 모두 밀가루 믹스에 넣고 반죽. 브레드 머신 사용하시던가 밀판에 올려 반죽하셔도 좋지만 저는 도넛 반죽은 그냥 저 큰 그릇 안에서 대충 손으로 5~6분쯤 반죽해요.

그리고 둥글린뒤에 겉면만 식용유 살짝 발라서 그릇에 담고 랩으로 덥고 키친 타월 덥어서 따뜻한 곳에서 2배 정도 부풀때까지 둡니다. 

도넛만으로는 단맛이 별로 없는 편이므로 도넛이 좀 달았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죽에 설탕 조금 더 추가하세요.^^ 

 

도너츠 만들기반죽이 부푸는 동안 글레이즈 만들어 두세요. 버터를 전자렌지에 녹여서 모든 재료 넣고 부드럽게 섞어준 다음 실온에 두세요.

 

도너츠 레시피날씨가 더우니까 1시간 정도 지났는데 사진 처럼 두배 이상 부풀었어요. 밀판에 식용유 조금 발라 그위에 올리고 살짝 반죽 1분 정도만 해준 다음 1센티 두께로 밀어서 도넛 틀이나 컵 같은걸로 적당한 크기로 눌러 모양내서 유산지 위에 올려 두고 10분 이상 부풀게 두세요.

모양 떠내는 동안 먼저 모양낸건 부풀지요. 안부풀어도 상관 없어요. 튀기면서 빠방하게 부풀어요.

* 보통 베이킹 모양 잡을 땐 밀판에 밀가루 뿌려 모양 잡는데 저는 이 경우 식용유 사용해요. 반죽 겉에 마른 밀가루 겉돌면 튀길 때 기름을 엄청 잡아 먹고, 튀김 기름도 아주 지저분해져서 몇개 튀기고나면 뒤에 튀기는 도넛은 꺼뭇꺼뭇한 도넛이 되요. 

  

도너츠 레시피다음은 깊숙한 팬에 기름 넉넉히 붓고 중불에 올려 둡니다. 반죽 조금 떼넣어 보아서 맨 밑까지 가라 앉앗다가 바로 거품 내며 떠오르는 정도의 온도(180도)에 모양낸 반죽 넣고 양면 노릇할 때까지 튀겨서 키친 페이퍼 위에 올려 기름 살짝 빼주시고

실온에서 살짝 굳은 글레이즈에 넣어 사방팔방 옷입힌 뒤 쿨링 틀이나 적당한 접시에 올려 글레이즈 굳을 때까지 두세요. 

 

도너츠 만드는 법튀겨 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생각보다 튀김 기름을 많이 잡아 먹진 않아요.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펴 보시면 보통 파이에 들어가는 것보다 적은 지방이 들어갔고요 튀김 기름 잡아 먹은 것까지 계산해 본다면 보통 파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게 들어갔어요. 대신 판매 도넛 보다 기름지진 않아요.

 



1 thought on “크림 글레이즈 도넛”

댓글 남겨 주시면 요리 할 때 힘이납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5 visitors online now
5 guests, 0 members
Wordpress Content Copy blocker plugin by JaspreetChah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