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 올리오, 영화 '쉐프' 버전

오래전 한국의 어느 드라마에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등장해 유명세를 탔지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지 못했지만 그덕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가끔 해먹었는데요, 올리브 오일과 마늘로 만들어서 알리오 에 올리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그 둘의 궁합이 그리도 멋진지 그때 알게됐어요. 오늘 올리는 레시피는 영화 쉐프 (Chef)에서 주인공이 스칼렛 요한슨에게 만들어 맛보이는 알리오 올리오 레시피를 친절하게도 영화에 요리 제공을 하신 요리사님께서 직접 레시피를 공개하셔서 모셔와서 2인분만 만들면서 올리브유 조금만 줄였어요.

이년 전, 지중해 크루즈를 갔을 때 이탈리아의 나폴리, 플로렌스, 소렌토 등을 구경했는데 소렌토 지역의 한 농장에서 직접 홈메이드로 짠 올리브 오일을 맛볼 수 있었어요. 가이드 분이 버스에 타자마자 자기는 올리브 유 때문에 살이 찐다며 빵에 올리브 유만 찍어 먹어도 맛나다고 너스레를 떨어서 뻥도 참 잘친다라고 생각 했는데 우리의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제조된 것보다 직접 짠게 더 고소하고 맛이 좋듯이 올리브 유도 고소하고 향이 진해서 놀랐더랬지요. 더욱 감탄스러웠던 것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음식들 중에 싱싱한 재료 몇가지로 천연의 맛을 낸 음식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마늘 하나로만 스프를 끓인 프랑스 요리가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그럼 간단한 재료 몇가지로 마늘향 그윽하고 올리브유의 고소한 맛이 가미된 영화 쉐프 버전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레시피 보셈.

알리오 에 올리오 레시피

재료(2인분)

건조 스파게티 200 그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유 100 밀리리터, 통마늘 큰 것 6톨,

레드 페퍼 프레이크 1/2 큰술(마른 고추 잘게 썰어 넣으셔도 되요), 신선한 큰 잎 파슬리 120 미리리리터,

파마산 치즈 60 밀리리터, 소금과 후추 가루 조금, 레몬 1개

이것이 모든 재료예요. 마늘은 얇게 저며 썰어 놓으시고, 파마산 치즈는 체에 갈아 놓으시고, 파슬리는 잘게 다져 놓으세요. 맨 처음 깁숙한 냄비에 물 넉넉히 붓고 바닷 소금 반큰술 정도 넣고 끓이셔서 스파게티 넣고 알 단테라고하는 아주 약간 꼬들한 정도로 삶아 건져두세요.

넉넉한 프라이 팬을 중불에 올려서 달군 뒤, 올리브유 붓고 마늘과 소금 두꼬집 후추가루 두꼬집 정도를 넣어 마늘이 약간 노릇해지면 칠리 프레이크 넣고 마늘이 노릇할 때까지 볶다가 삶아둔 스파게티 넣고 올리브 유가 국수에 잘 입혀질수있게 1~2분 정도 섞으면서 익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