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티 레시피

    여름에 덥고 갈증 날때 시원한 맹물 만큼 갈증 해소 되는 건 없지요. 그렇다고 오늘 올리는게 맹물은 아닙니데이~~. 중학생 땐가 시판 되는 음료 중에 실론티라는 음료가 판매되기 시작했더랬습니다. 톡톡 목구멍 지나가며 쏘고 내려가는 소다 음료와 달리 부드럽게 내려가는 향긋한 홍차에 달달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맛에 갈증 날때면  동네 슈퍼 냉장고 뒤적여  실론티를 찾았었지요. 그당시 여름엔 실론티의 인기가 꽤있었습니다.

홍콩에선 똥랭차라는 재미난 홍콩 발음의 음료가 여름을 누비지요. 식당 들어가면 여름 음료로 “똥랭차~’ 하면 나오는 것이 아이스 레몬티입니다. 슈퍼마켓 냉장고에 플라스틱 병에 들어 갖가지 과일로 맛을낸 레몬 티도 많고 이곳 무덥고 턱턱 막히는 공기속에서 살다보면 똥랭 차와 무던히도 친해집니다. 겨울 동(똥) 찰냉(랭) 차차차…..^^

 

필요한건 설탕 혹은 꿀과 레몬…그리고 티 식성따라 취향 따라 그린티도 좋고 홍차 이런 저런 이름 달린것도 좋고 안해 봤지만 우롱차 철관음차 보이차……음….요것들은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설마 못마실게 나오것는가요. 그 중 저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라고 불리는 블랙 티 집어 넣어요. 그게 젤루 실론티 맛을 내주걸랑요.


 

아이스 레몬 티 레시피


아이스 레몬티 만들기

재료 (6잔)

    블랙 티 백 5개

    레몬 3~4개, 물 1.5리터와 얼음 많이

    그리고 간 맞출 시럽이나 설탕

 

 

 

 

 

아이스 레몬티 만들기


 레몬 한개를 깨끗이 씼어서 껍질의 노란 부분만 깍아냅니다. 냄비에 물을 1.5리터와 레몬 껍질을 넣고 끓이세요. 보글 보글 끓으면 불을 끄신 후 블랙 티 백을 모두 넣고 물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두세요.

다음 체에 받쳐 레몬 껍질을 걸러내고 껍질 벗겨낸 레몬을 즙을 내어 레몬 티에 섞습니다.

*레몬 껍질의 노란 부분에서 나오는 오일이 향긋하고 강한 맛을 주지만, 흰 부분은 떫은 맛을 내므로 가급적 흰 부분은 피하세요.

 

아이스 레몬티 만들기

설탕이나 꿀로 조금 달다 싶게 간을 맞추어 주시고 냉장고에 차게 두고 드세요. 드실 때는 레몬 슬라이스 몇개 컵에 담고 레몬티 적당량 부어 준 뒤 얼음을 가득 채워 드세요.^^

 

아이스 레몬티 만들기

ㅎㅎ 식당가면 가끔 요래 병에 음료 담아 나오는거…고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 고런 뽀대는 안나도 그래도 병에 담았다우~~

Phoebe Chung

반갑습니다. 피비의 카페 주인 피비 정 아줌마입니다. 홍콩에서 18년이나 살고있고 조만간 홍콩탈출을 시도 하려고 합니다.^^ 피비 아줌마의 앞으로의 여정도 레시피와 함께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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