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부 히야야꼬 만들기

  일식집이나 횟집에 가면 곁다리 요리로 빠짐없이 상 한구석을 차지하는 접시가 히야야꼬라는 일본 두부 반찬 찬 연두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제 경험으론 다른 곁다리 음식에 밀려서 남겨나가기 일쑤인 요리였지요. 그러다 곁다리 음식이 시원찮은 식당에 젓가락 들이 댈 접시가 별로인 상황에서 이 음식을 맛보면 자꾸 젓가락이 가기도 하는 음식입니다.

일본어로 히야야꼬(冷奴) 혹은 야꼬 토부라 불리는 이 찬 연두부 요리는 일본어를 공부한 저도 처음에는 히야시(차다)는 말과 꼬(子)가 붙어 생긴 말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위키 백과에 따르면….”네모나게 잘라 논 두부 모양이 에도 말기 사무라이의 하인의 갑옷 어깨에 달린 정 사각형 안장을 닮았다 하여 히야야꼬라 부르다” 라고 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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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간단 요리임에도 집에서 잘 만들게 되지 않는 이유도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머리에 요거 해먹어야지 …하고 떠오르는 강한 인상이 없어서 아닐까해요. 그래서 간단도 하고 재료도 착하고, 몸에도 좋은 두부 섭취도 하시라고 피비의 카페에서 오늘 하루 저녁 상 한 구석 요걸로 장식하시도록 강하게 인상을 남겨드릴까 합니다. ㅎㅎㅎ 연두부 공장 공장장 같지용? 보들보들하고 담백한 맛이 아이들도 좋아할 간단 반찬이예요. 그럼 히야야꼬 레시피 보세요.


히야야꼬 레시피


히야야꼬 레시피

 

재료

    연두부 한모 250 그램,

    진간장 1큰술, 참기름 반티스픈,

     생강 즙 반티스픈, 깨소금 1티스픈,

     쪽파 1줄기, 가다랑어포 2큰술

 

 

 

 

 

 

 


연두부 요리 히야야꼬 만들기

달랑 요사진 한장이 조리 사진 되시것습니당. ㅎㅎㅎ  연두부는 찬물에 헹궈 접시에 이쁘게 담으시고 파와 가다랑어포만 뺀 다른 양념 작은 그릇에 섞으시고요.

연두부 히야야꼬 레시피

미리 양념을 뿌려 놓으면 물기가 생기므로 먹기 바로전에 두부 위에 양념장 뿌리고 송송 썬 파와 가다랑어 포를 조금 씩 나눠 얹어주시면 끝.^^


Phoebe Chung

반갑습니다. 피비의 카페 주인 피비 정 아줌마입니다. 홍콩에서 18년이나 살고있고 조만간 홍콩탈출을 시도 하려고 합니다.^^ 피비 아줌마의 앞으로의 여정도 레시피와 함께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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