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의 카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더이상 크림은 그만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레시피

오래전 한국 레스토랑에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시키면 크림 국물이 흥건한 파스타가 나왔어요. 그때는 그게 까르보나라겠거니 하고 김치 찾아가며 먹곤 했지요.본래 리얼 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의 베이컨 구안찰레나 베이컨이 들어간 달걀과 페꼬리노 치즈 혹은 파마산 치즈로 크리미하게 비벼준 비빔 국수이지 국물 국수가 아니지요.  게다가 요즘에는 요리사들도 크림을 넣긴하지만 그건 변형된 방법이라네요.

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석탄 광산의 광부들의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준 음식이라해서 까르보나라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해요. 크림이 들어가기 시작한 시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달걀과 치즈가 부족해서 소스양이 부족할 때 소스 양을 늘리기 위해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설이 가장 믿을 만한 설이로군요.  크림 좋아서 넣겠다는데 어쩔것이요마는, 궂이 안 넣고도 크리미하게 되는데 재료 하나 장바구니에 더 담아올 필요 있나유?

싱싱한 달걀노른자, 꼬리꼬리하고 짭조름한 파마산 치즈, 스모키한 향에 짭짤한 베이컨, 알단테로 알맞게 익힌 파스타, 그리고 후추 가루. 이 다섯 가지 재료만 준비되고 불 조절만 확실히 해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얼마든지 고급스럽고 맛나고 완벽한, 크림이 들어간 것보다 두배는 멋진 마법의 까르보나라가 완성되어집니다.  저는 여기에 가끔 브로콜리, 애호박 같은 걸로 채소를 넣어주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까르보나라 먹다보면 느끼해서리 그냥 새콤한 샐러드를 따로합니다.

그럼 리얼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만들어 봅시다.

 


스파게티 알라 까르보나라 레시피

 

까르보나라 레시피

까르보나라 재료(2인분)

  스파게티(혹은 다른 파스타) 200 그램, 바닷 소금 약간,

  베이컨 140 그램, 마늘 2톨, 달걀 노른자 2개, 강판에 간 파마산 치즈 100 밀리리터, 후춧가루, 올리브 오일 2큰술,

 

까르보나라 레시피

제일 먼저 넉넉한 냄비에 물 넉넉히 붓고 바닷 소금 조금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를 넣고 파스타를 삶는 동안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고 마늘은 채 썰어 놓으시고요.  파마산 치즈 갈아준 것과 달걀 노른자를 섞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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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프라이팬이나 웍을 중간 불에 올리고 팬이 달구어지면 올리브유와 베이컨을 넣고 볶으세요.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 마늘을 넣고 향을 내줍니다. 파스타가 익기 전에 마늘이 노릇해지면 불 꺼두세요.

 까르보나라 만들기

파스타가 알덴테(부드럽게 익었으나 속이 아주 약간 꼬들하게 씹히는 정도. 설익은 라면 처럼요)로 익으면 파스타를 건져서 베이컨 볶은 팬에 넣어주고 (파스타 삶은 물 버리지 마세요), 가스불을 중불로 켜주고 파스타에 기름기가 골고루 뭍도록 섞어주세요. 그리고 불 끄시고 가스 불에서 내려 치즈와 달걀 노른자 섞은 것 넣어 잘 섞어 버무립니다. 파마산 치즈가 녹으면서 크리미 크리미하게 되요. 

*이때 팬이 너무 뜨거우면 달걀 노른자가 익어서 스크램블 에그에 버무린거 처럼 되므로 달걀 노른자 소스 섞기 전에 파스타 삶은 물을 두세 큰술 넣어 팬의 온도를 낮추어 주셔도 좋아요. 혹은 너무 온도가 낮아서 파마산 치즈가 안 녹는다 싶으면 파스타 삶은 물 두세큰술 그 위에 뿌려서 섞어주면 크리미하게 되요.

다 섞고나서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역시 파스타 삶은 물로 농도를 맞추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후춧 가루 살짝 뿌려 섞어주시면 끝.

  까르보나라 만들기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나 파슬리 슬쩍 뿌려서 식탁으로

 

까르보나라 레시피

따뜻할 때 드세요.

 



댓글 남겨 주시면 요리 할 때 힘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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