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만들기 – 식당 아줌마에게 배운 방법

쫄면 만들기 레시피 예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국수 중 하나 입니다.

홍콩에 살면서도 한국 마트에 가면 빠트리지 않고 사오는게 쫄면 사리와 냉면 사리지요.

몇년 전부터는 동네에 자그마한 한국 식당이 생겨서 그곳에 가서 쫄면을 사먹기도 하고요.

지금은 동네 마트에도 한국 식품 회사의 인스탄트 쫄면을 팔기도 하더라고요.

아주 오래전 제가 자랄 때 울 엄니께선 시장에서 한복집을 하셨습니다.

그 가게 맞은 편으로 식당이 줄지어 있었어요.

그 식당들 중에 손님이 유난히 많은 집 아줌니께서 영동에서 오신 분이라 영동집이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하셨는데 솜씨가 좋으셨지요.

울 엄니 가게와 마주 보는 집인데다 엄니와도 아주 친해서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이면 우리 집에 놀러와 쉬다 가곤 하셨는데요.

그분께 얻어 들은 다데기 만들기 레시피가 이 홈 페이지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제가 그때 사춘기였기에 떡볶이나 쫄면 같은 분식을 좋아해서 함께 자주 해먹기도 했지요.

그때 그 아줌니와 쫄면 만들어 먹으며 그 분이 가르쳐 주신 쫄면 만들기 입니다.

쫄면은 인천이 유명하지요?

서울에서 인천으로 초등 2학년 겨울에 이사간 후 초등 3학년때 친구와 분식집에 가서 처음 먹어 보고 매워서 엉덩이(?)가 혼쭐난 기억이 가물가물 납니다.

그때 먹었던 우무도 매콤 새콤 맛났는데 입안에 군침이 도는군요~.

새콤 매콤한 맛의 초고추장에 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면발. 양념장만 맛나게 만들고 면발만 쫄깃하게 삶아내면 요리 끝이지요.

그 옛날 생각하며 여름 철이면 시내 한국 마트에서 사다 놓고 생각 날 때마다 해 먹는 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