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의 카페

시원한 여름 나박 김치

 

나박 물 김치 레시피     홍콩이 비오는 날이 계속 되는데도 온도도 높고 습도도 높아서 푹푹 찝니다. 끼니 때 따로 국이나 찌개 끓이기 덥고 귀찮아 주말에 이것 저것 넣고 나박 김치를 한동이 담갔지요. 이렇게 잔뜩 담가서 이웃이랑 나눠야지하고 생각했다가 다 담그고 나서 맛을 보니 욕심이 생겨 아가 돌보느라 장볼 여유도 마땅치 않은 이웃 새댁네 쬐끔 퍼주고저 혼자 다 해치울 요량으로 김치 통에 꾸역꾸역 담아 넣었습니다.

여름엔 무가 덜 달고 홍콩엔 사시 사철 길쭉한 맛이 덜한 왜무만 있기 때문에 여름이건 겨울이건 무김치 만들면 맛이 덜합니다만, 저는 설탕 대신 스위트너를 사용해 맛을 살립니다. 여기에 오이를 넣었더니 미나리 없이도 향긋하니 좋더군요.  날씨가 더워도 12시간은 실온에 있어야 익겠다 싶었는데 반나절 지나니 국물이 익어가는 맛이 나길래 얼른 냉장고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럼 맛깔나게 나박 김치 담가볼까요.

 


나박 김치 레시피


나박 물김치 담그기   나박 물 김치 재료 (5L 이상 김치통 준비)

       배추 작은 것 1통

       무 작은 것 1개

       오이 2개

       당근 작은 것 1개

       배 작은 것 2개

       쪽파 10 줄기

       홍고추 2~3개

       통 마늘 10알

      생강 엄지 손가락 만한 것 1 1/2개

      고추 가루 6큰술

      찹쌀 가루 2큰술

      바닷 소금 7~10큰술

      설탕4~5큰술 혹은 스위트너 3티스픈 정도

      생수 3리터

    

 나박 물김치 담그기

배추는 3~4센티 길이로 썰어 여러번 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더이상 물에 씼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깨끗이 씼으세요.)그릇에 담아 소금 3큰술 정도 넣어 버무려서 30분 이상 절여둡니다. 그 다음 무도 잘 씼은 뒤, 적당히 저며 썰어 소금 2큰술 넣고 버무려 절여 두세요. 여름 무처럼 단맛이 없다면 설탕1큰술이나 스위트너 1티스픈 넣고 같이 버무려 절입니다.

 

나박 물김치 담그기 오이, 당근도 저며 썰어두고 쪽파도 깨끗이 씼어 3~4센티 길이로 썰어 담아둡니다. 매운 맛이 좋으시다면 홍고추 역시 잘게 썰어 담아두세요. 찹쌀 가루에 물 1컵 정도 넣고 잘 풀어 준 뒤, 전자렌지에 30초 정도씩 돌려 저어주면서 찹쌀 풀을 만들어 식혀둡니다.

배추와 무가 절여지면 채썬 마늘과 함께 김치 통에 담아 섞어둡니다.

  나박 물김치 담그기

 면 주머니에 고추가루를 담고 다진 생강도 함께 담아 놓고(생강 씹히는게 싫은 분들에게 좋아요) 두세컵의 생수를 넣어 조물락 조물락 고춧물을 내어 배추와 무가 담긴 김치통에 부어주시고 나머지 생수도 같은 방법으로 고춧물을 내어 김치통에 붓습니다. 마지막 고춧물에 찹쌀풀을 체에 받쳐 풀어 주세요.

나박 김치 레시피 마지막 고춧물까지 부은 뒤 저며 썬 배를 넣고 소금과 설탕(혹은 스위트너)로 간을 짭조름하게 맞춘 뒤 냉장고용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서 국물이 익어가기 시작 할때까지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퍼 드시면 됩니다.

 

나박 물김치 담그기 나박 물김치엔 찐 고구마가 제격인데 김치만 달랑….하하하하…

 

 

 

 



댓글 남겨 주시면 요리 할 때 힘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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