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매운 짬뽕

 

매운 짬뽕 레시피     짬뽕은 얼큰한 국물 생각 날때 많이 시켜드시지요? 밥을 말아도 좋고 국수를 말아도 좋은 해물 잔뜩 들어간 매콤한 짬뽕 국물. 아마도 중국집 메뉴에서 짜장면을 대결할 이는 짬뽕이지 싶어요. 늘 중국집 가면 둘 중에 어느것을 시킬까 고민 되는 품목인데 요즘은 두가지 조금씩 담아 나와 짬뽕과 짜장을 둘 다 맛 볼수 있게 메뉴를 해놓은 곳도 있더군요. ㅎㅎㅎ

매운 짬뽕 보다 중국집 그대로의 짬뽕을 원하신다면 오늘 요리 재료에서 딱 한가지 재료 매운 고추만 빼주시고 만드시면 됩니다.

예전에 맛집 블로그에 한참 불티나게 올라오던 맛집이 있었으니, 신길동 매운 짬뽕집이라고 하던데요. 우유 안들고 오면 짬뽕을 안준다나 뭐라나. 매운 맛 좋아하는 피비 아지매가 얼마나 그 포스팅들을 보며 입맛 다시면서 바다가 육지라면을 외쳐댔는지… 남편이 출장간 사이 혼자 뭘 맛난걸 해먹을까 생각하다 번뜩 그 짬뽕이 떠오르더라고요. 우찌 그리 매운 맛을 냈을꼬 하고 머리를 굴려보다가 생 고추를 다져서 고추 기름을 만들어 보자! 하고 매운 짬뽕 만들기에 도전을 했지요. 매운 짬뽕 만드는 법에 도전햇다기 보다는 매운 짬뽕 먹는 것에 도전햇다고 봐야 할듯합니다. 우선 요리 내용 올리고 다음 결과 보세요.

경고 : 매운거 안좋아 하시는 분들은 생고추만 레시피에서 빼시면 됩니다. 애들은 가라~~~^^*


매운 짬뽕 레시피


매운 짬뽕 레시피

        매운 짬뽕 국물 재료(4인분)

             해물 이것저것 짬뽕 대접 한대접 정도

             양파 작은거 1개, 목이 버섯 불린것 한주먹,

             당근 1/3개, 양배추 1/4개, 죽순 조금(옵션)

             마늘 다진것 반큰술, 고추 가루 2큰술,

             라드 2큰술 혹은 돼지 비계 한줌( 싫으시면 식용유 2큰술)

             치킨 스톡 가루 1큰술과 간맞출 소금이나 집간장

             (치킨 스톡 없으시면 집간장으로 간 맞추세요)

             여기에 매운 고추 6개 잘게 다져서 첨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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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이나 중국 사시는 분들은 보세요. 위 사진의 한문 적힌 소면 국수 마트에 팝니다. 상표는 중요 하지 않고 조면 이라고 되있는게 밀가루 반죽 수타면인데요 인스턴트로 만들어 판매되는거라 진짜 수타면 맛은 안납니다만, 보통 소면 보다 도톰한 소면이라 힘이 있고 좀 더 쫄깃한 편입니다. 두꺼운것, 얇은 것 두가지 있어요. 국수 반죽하기 귀찮거나 생면 국수 못 구하시거나 하실 때 혹은 볶음 국수 하실땐 좋아요. 오늘 이 짬뽕은 이 국수 삶아 말아 먹었습니다.

 

매운 짬뽕 레시피목이 버섯 불려 꼭지 다듬고, 양파 썰고 당근 썰고.해물은 깨끗이 씻어 둡니다… 고추가루 다진 고추 마늘은 함께 담아 두고요…

 

매운 짬뽕 만들기 전 라드 썼습니다. 커다란 웍이나 팬을 센불에 올려 뜨겁게 달군뒤 그 다음 기름 넣으세요. 돼지 비계는 기름 날때 까지 빠싹 볶다가 비계 덩어리 건져 내세요.기름이 뜨거워져서 연기가 올라오면 고추 가루와 마늘 담아둔것 넣고 볶습니다. 뻘건 고추 기름이 생겨요.

그리고 후다닥 양파와 당근 투하해서 섞기. 당근이 익어간다 싶으면 해물과 나머지 채소 넣고 양념 골고루 묻도록 1~2분간 저어주면 나중에 국물 붓고 넣었을 때 보다 씹는 맛이 아삭해서 좋아요. 다음으로 치킨 가루 섞은 물 부어 끓입니다. 물의 양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건더기 양에 맞춰 조절하시고요. 간은 국물이 보글 보글 끓고난 뒤 드시기 직전에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맞추어 줍니다.

 

매운 짬뽕 레시피

 이리하여 완성된 매운 짬뽕. 엄청시리 매울까 우려 되어 짜사이 무침에는 고추 가루 빼고 무치는 간교함까지 발휘하고 , 국수 삶아 건져 그릇에 담고 보시는 바와 같이 짬뽕 국물 듬뿍 건더기 듬뿍 올려 먹기 시작. 한입 한입 먹어가며 맵기는 매운데 우유 들고 먹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매운 맛은 아니렸다. 그리하야 국물까지 쪽~~ 마시고 의기 양양하게 이 정도 매운 맛이야 하며 승리의 기쁨에 젖어 낮잠 한숨 때려주신다. 낮잠 한 숨 자고나니 저녁 때 되어 든든하게 있는 짬뽕을 데워 밥까지 말아 먹는 아지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침 신호가 정확한 그 시각에 뇌로 전달 되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침묵을 끝내고 문 열고 나오며 그래, 또다른 한쪽의 전투가 남아있었지……..하고 짬뽕에게 백기를 들고만다.

남아있는 저 짬뽕과 또 한번 양쪽의 전투를 치러야 하는가 ???

고민 끝에..전화기를 돌려 이웃 애기 엄마를 상냥하게 불러댄다. “애기 엄마 짬뽕 갖다 신랑이랑 먹어~~~~.^^*” 좋다고 달려온 이웃 애기 엄마에게 냉장고에 얌전히 담아둔 짬뽕 국물을 냄비에 담아 주며 “요대로 데워서 요 국수 삶아 말아 먹어. ” 하며 죄 없는 남은 국수 까지 몽땅 챙겨 준다. 신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이웃 애기 엄마 뒤통수를 바라 보며 – 그대들은 양쪽 다 승리하길 바라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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