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나물 ,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반찬

가지나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지를 좋아해서 여름에 입맛 없을 때에 달달한 가지로 달강달강 무쳐 놓으면 밥맛 살려주는 반찬 중에 하나이지 싶어요.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재료도 착하고 홍콩에서 팔고있는 가지도 여러 종류에 사시 사철 가격도 싸서 자주 가지요리를 해먹습니다.

요즘은 한국 방송을 보며 시골 생활을 꿈꾸어 보고는 합니다.

어릴적 시골 외갓집에 방학때마다 놀러갔었는데요. 마당 한켠 텃밭에 여름이면 금방 따다가 해먹을 수있는 요리 재료가 가득했었어요.

오이, 호박, 고추…등등.. 그중에 가지도 있었지요.

나중에 텃밭이 있는 집에서 살아야지 하며 텃밭에 심을 채소 목록 중에 하나도 가지입니다.

알고보니 가지가 건강에도 좋은 채소더라고요. 생긴것과 다르게 칼로리도 아주 낮다고해요.

가지나물의 주인공 가지에 관하여 .

가지는 인도와 아시아에서 자라기 시작했다고합니다. 7세기 이슬람 제국 시대에 유럽 쪽으로 들어갔다고해요.

한국에서 흔히 보는 보라색의 길고 반딱이는 껍질의 모양만이 아니더라고요.

보라색 외에 흰색, 주황색, 녹색, 분홍색, 줄무늬를 가진 가지도 있고요, 모양도 길쭉한 것 외에 타원형과 멜론 처럼 둥그런 것, 그린 커리에 사용했던 체리토마토 만한것, 콩 만한것 등도 있더라고요.

가지를 바로 잘랐을 때 속살이 갈색이라면 상한 가지이므로 냉큼 버리셔요.

가지의 효능

가지는 영양가가 가장 높은 채소는 아니지만 칼륨과 섬유질을 적절하게 공급한다고해요.

게다가 100그램당 25칼로리, 지방은 1그램 밖에 되지 않아서 기름에 튀기는 요리가 아니라면 몸에 죄책감이 없는 요리가 되겠어요.

(가지가 기름을 아주 많이 흡수하기는 하지요?)

또한 폴리페놀이라고 하는 천연 식물 화학 물질이 풍부하여 당뇨병이 있는 경우 세포가 설탕을 더 잘 처리하도록 도와준답니다.

과용 하지는 마세요.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한꺼번에 드시면 안되겠지요.

가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으로는 발진, 얼굴 부종, 가려움증, 두드러기, 쉰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드시고 이런 증상이 보이시면 피하셔야겠지요.

가지나물 요리 할 때 유의점은?

한국 가지는 껍질도 그리 질기지 않지만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껍질이 질긴 가지를 요리하실 경우도 생기실 거예요. 너무 질긴 껍질은 제거하고 요리하세요.
가지를 소금을 살짝 뿌려 잠시 재워두신 후에 요리하세요.
가지는 약간의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 씁쓸한 맛도 없애주고 가지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게다가 튀김 요리를 하실 때는 가지에 지방 흡수를 줄여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지는 지방을 많이 흡수하는 고로 되도록이면 찌거나 구워서 요리하세요.

이런저런것 따져보니 한국 가지나물 무침 만들어 먹는게 제일 건강할것 같네요. 올 여름 밑반찬으로 가지나물 추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