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맛내기 비결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게 양념 맛 아닐까 해요. 어릴 적 살던 동네가 시장통이라서 주변 음식점 아주머니들에게 배운 양념 다데기입니다.
설렁탕이나 갈비탕에 넣어 얼큰한 맛도 내주지만, 매운 전골 종류나 찌개류 또는 냉국이나 국수 요리에도 조리할 때 넣거나 나중에 덤으로 넣어 얼큰함을 더할 때 아주 좋습니다. 더우기 다데기는 숙성 될 수록 깊은 맛을 내주기 때문에 만들어 두고 냉장 보관하시며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것 같아요.
그럼 재료만 준비해서 버무려 담아 두기만 하면 든든한 다데기 만들기 보세요.
다데기 레시피
고추가루 6큰술, 아주 잘게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젖 2큰술 반, 맛술 2큰술,
멸치나 다른 육수 2큰술
다 섞어서 병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둔뒤 냉장고에 두고 드셔도 되고 그냥 실온에 두고 쓰셔도 됩니다. 양념은 숙성시켜야 감칠 맛이 납니다.
보통 얼마나 오래 갈까요? 넉넉히 만들려구요^^
저희는 식구가 둘이라 몇번 사용하는데 두배 정도 만들어 두시면 꽤 오래 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