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피클 만들기, 깔끔 새콤 달콤하게

연근피클 만들기, 간장 없이 만든 연근피클  레시피 입니다.

연근피클은 씹는 질감이 아주 그만입니다

연근 간장 피클 만들기로 해서 밥 반찬으로 해도 좋지만 이번엔 맑고 깔끔하게 조금 식초 양을 넉넉히 해서 시큼한 맛을 더하고 달달한 맛도 더하면서 간은 줄였습니다.

여름 더운 날씨에 입맛 없을 때 혀끝을 톡 쏘는 입맛 잡는 피클로 만들었지요.

간장 피클 담기

 베트남이나 중국 식당에 가면 가끔 아주 어린 가늘디 가는 연근 샐러드가 메뉴에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주 새콤하고 달게 만들어 튀긴 양파채를 올리기도 하고 통새우를 삶아 함께 무쳐 샐러드 처럼 나오는데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지요.

그렇게 샐러드로 만들면 밥 반찬이라기 보다는 입맛 돋구는 사이드 디쉬로 그만입니다. 하지만 연근피클 자체만으로 밥반찬으로도 좋더라고요.

마트에 햇 연근 연하게 생긴 것이 나와있는데 그 연근 샐러드 생각이 나서 연근피클 만들기 해서 이틀만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하하…

서양인 남편 덕에 육류가 주 음식이 된 우리 집에서 고기와 함께하면 더욱 좋더라고요.

특히 간장 양념에 재웠다 굽거나 찜을 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확 잡아주어서 아주 좋더군요.

물론, 매운 음식 옆에 따라가도 좋은 것은 말할 나위 없지요.

연근피클 만들기 메모.

연근을 껍질채로 사오셨다면

잘 씼으신 후 껍질을 벗겨 식초와 소금을 섞은 물에 담가 갈변을 방지하고 떫은 맛과 전분기를 빼줍니다.

연근피클 만들기 하실 연근은

연근은 약한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고인물에서 자라는 식재료이므로 기생충의 위험이 있으니 뜨거운 물에 튀겨내거나 살짝 데쳐서 사용하세요.

데치는 물도 식초와 소금을 조금 섞어 주시면 좋아요.

몸에도 좋고 피부에 특히 좋다고 하니 입맛 잃으신 가족이 계시면 햇 연근이 시장에 보일때 듬뿍 사다 피클로 담가 입맛 잡아보세요.

물론 다른 재료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담가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