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랍자문 레시피

굴랍자문 레시피 올리기 전에 이름도 생소한 이 음식의 이야기 부터 올려야 겠군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세계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꼽는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디저트 중에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도의 디저트가 있읍니다.

물론 외국인 입맛에 맞는 순위 매김이겠지만 맛이야 어떠하든 한번 쯤 맛보는 것도 좋겠지요?

굴랍자문 탄생 이야기

옛날에는 설탕이나 꿀이 귀한 식재료인 관계로 단맛이 나는 디저트는 고위 관리 혹은 부자들이나 맛볼 수 있는 로망의 음식이었읍니다.

인도에서도 오래 전에는 부자들이나 맛보는 귀한 디저트로 달달한 어찌보면 한국인에겐 너무 달지 않을가 싶은 정도의 디저트들이 많이 있읍니다.

그 중에 많은 외국인 조차 손을 꼽아주는 인도 디저트, 굴랍 자문의 탄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옛날 옛날 인도 땅의 라이가라는 작은 왕국에 한 왕이 있었읍니다. 어느 날 다른 나라에서 온 손님이 살구 크기의 작고 거무 틱틱한 잠불(자문)이라는 과일을 선물로 가져 옵니다.

그 과일의 맛에 반한 왕은 자신의 나라에 그것을 자라게 하고자 씨앗을 심었으나, 불행하게도 기후와 토양이 적합하지 않아 잠불 나무는 자라지 않았고 당연히 열매 또한 볼수 없었읍니다.

왕의 실망을 지켜본 왕실 말단 요리사 중 한명이 물소 우유를 장시간 졸여 만드는 Khoa(혹은 Khoya로 표기)로 자문 크기의 모양을 빚어 만든 음식에 향긋한 로즈 워터를 첨가한 시럽을 뿌려 냅니다.

그리고 이를 굴랍(장미) 자문이라 칭하지요.

이를 맛본 왕은 그 요리사를 최고의 요리사라 칭찬하며 그를 왕의 개인 요리사로 올리고 굴랍 자문은 나라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만듭니다.

지금도 결혼식이나 인도의 불빛 축제일인 드발리 기간에 먹는 특별 인도 명절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요.

티비나 인터넷으로 인도 사람들 잔치나 축제 중에 커다란 그릇에 시럽 가득 담아 동그란 굴랍 자문 동동 띄워둔 것 보신분들 계실겁니다.

인도 이외의 주변 국가나 중동 지역에서도 이름만 달리한 이 요리가 등장하고요 지역에 따라 피스타치오 뿌려 도 먹지요.

굴랍의 의미는 장미, 자문은 인도에서 나는 살구 크기의 거무틱틱한 잠불 이라고하는 과일을 칭합니다. 장미향을 담은 거무틱틱한 잠불 과일 닮은 디저트라고 하겠네요.

여기서 장미향을 내 주는 재료가 바로 로즈 워터라고하는 중동, 지중해 지역, 인도외에 주변 지역에서 많이 쓰이는 장미향의 물입니다.

로즈워터

그럼  굴랍자문 레시피 보시고 만들어 드셔 보세요.

로즈 워터, 그리고 그린 카다뮴.

그린 카다뮴은 인도 커리에도 사용되는 한국인 입맛에 조금 역겨움을 주는 화장품 향 스러운 향신 재료입니다마는, 디저트에 들어가면 그윽함을 주지요.

로즈워터나 카다뮴을 구하시기 힘드시면 팔각이나 정향 혹은 생강으로 향을 내 주셔도 좋습니다.

굴랍자문 만들기

굴랍자문 레시피

피비의 카페
세계 여행자들이 꼽는 맛있는 디저트 중에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도의 디저트 굴랍자문 만들기
5 from 2 votes
Prep Time 25 minutes
Cook Time 30 minutes
Total Time 55 minutes
Course 디저트
Cuisine 인도 음식
Servings 4 인분

Ingredients
  

반죽 재료

  • 250 밀리리터 전지분유
  • 100 밀리리터 코티지 치즈
  • 4 큰술 박력분
  • 1/4 티스픈 베이킹 소다

시럽 재료

  • 150 밀리리터 설탕
  • 80 밀리리터
  • 1 큰술 로즈 워터* Note 보세요
  • 2 그린 카다뮴 (옵션)
  • 튀김용 식용유 넉넉히

Instructions
 

  • 1. 물과 설탕, 로즈 워터, 카다뮴 알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가,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저어주기를 멈추고 2~3분 정도 더 졸여 준 다음 그대로 실온에서 식히세요.
    굴람자문 만들기
  • 2. 반죽 재료를 모두 담아 반죽하시고 반죽이 밀가루 반죽과 달리 끈덕이는 기운이 있으므로 손에 밀가루나 전지 분유를 묻혀 살구알 크기로 빚어 놓습니다. 이때 빚는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으면 먼저 만든 것은 물기있는 타올로 덮어두세요.
    굴랍자문 만들기
  • 3. 튀김용 식용유를 팬에넉넉히 담고 센불에 올려 온도를 높인 뒤, 불을 중불보다 약간 약하게 내리세요. 밀가루 반죽과 달리 온도가 높으면 갈라짐 현상이 일어납니다. 반죽을 조금 떼어 넣고 밑으로 잠시 가라앉았다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4. 온도가 적당하면 빚어논 반죽을 넣고 둥둥 뜨면서 갈색이 될때까지 튀긴 뒤 키친 페이퍼에 올려 기름기를 빼주세요.
    굴랍자문 만들기
  • 5. 큰 그릇에 담고 시럽을 부어 하룻밤 정도 시럽에 절였다 드세요
    . 굴랍 자문은 차게해서 드시면 뻣뻣하고요, 따뜻하거나 실온 으로 드셔야 제 맛이 납니다.
    굴랍자문 레시피

Notes

* 로즈 워터 대신 계피나 팔각, 정향, 생강등을 넣어 향을 내셔도 좋습니다.
* 시럽을 만드시기 힘드시면 시판 물엿이나 꿀 등으로 대체하셔도 좋고요,
* 코티지 치즈의 묽기에 따라 반죽이 너무 질다 싶으면 전지 분유를 조금 더 추가하시고 너무 되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 첨가하세요.
Keyword 디저트, 튀김

Phoebe Chung

반갑습니다. 피비의 카페 주인 피비 정 아줌마입니다. 홍콩에서 18년이나 살고있고 조만간 홍콩탈출을 시도 하려고 합니다.^^ 피비 아줌마의 앞으로의 여정도 레시피와 함께 기대해 주세요.

1 Comment

  1. instagram follower says:

    5 stars
    Appreciate this post. Let me try i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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