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머 감각 좀 키워 볼까요. 파리들의 무덤, 파리들의 묘지라 해야할라나요? 아유 웬 음식에 그 지저분한 파리이름이… 게다가 웬~~~ 무덤~~? 오늘은 엽기스런 간식 속으로 들어가봅니데이~~.
스코틀랜드의 디저트 중에 ‘fly cemetery’ 라고도 불리고 ‘fly graveyard’ 라고도 불리는 패스트리가 있지요. 요 이름을 처음 들어 보신 분들도 프룻 슬라이스(fruit slice)는 들어 보셨을 겁니다마는 저는 웬지 스코티쉬 유머 감각이 깃든 플라이 세미트리란 이름이 더 좋군요.^^ 네~~에 피비 아지매 미스터 빈 닮은 아저씨랑 사는 관계로 영국식 무표정의 유머 아주 좋아라합니다.
보통 이 패스추리에 필링으로 말린 커런트, 건 솔타나, 건포도, 건 크랜베리 등등의 말린 작은 열매류가 들어가는데 고거이 죽어있는 파리를 닮았는데 그것들을 폭~~ 파묻었다 하여 어느 우스갯꾼이 파리의 묘지라는 이름을 붙인 거이겠지요? 대부분 플라이 세미트리는 사각 틀에 구워 사각으로 잘라 놓지요. 피비 아지매는 타르트 틀에 구워버립니다. 그리고 필링은 보통 그레비 처럼 걸쭉하게 콘 플라워를 첨가하는데요 피비 아지매는 쫄깃하고 견고하라고 찹쌀 가루 첨가합니다. 그람 피비 아짐표 파리 묘지 보삼.
건 과일 슬라이스 레시피
재료 (8인분)
파이지 재료
박력분 670 밀리리터(400 그램),
버터 240 그램,
설탕 2큰술, 소금 1/2 티스픈,
찬 우유 8큰술,
필링 재료
건 과일류 400 밀리리터(난 건포도, 건 크랜베리 반씩 넣었수),
사과 작은것 3개,
버터 1큰술,
흑설탕 3큰술, 계피 가루 1티스픈,
넛메그 1/2티스픈, 올스파이스 1.2 티스픈(요거 두개는 없음 빼셔도 되요)
찹쌀 가루나 전분 2큰술 (전분은 그냥 걸쭉함을 찹쌀 가루는 견고한 속을 만들어줌)
에그워시용 달걀 흰자 +물 1큰술,
그래뉼 슈가 조금(옵션)
파이지 만들기는 프렌치 파이 크러스트 만들기에 설명 되있응께 가서 보고 만드셈. 그 반죽 중 반은 타르트 틀에 이쁘게 앉혀 맹글어 놓고 나머지 반은 둥글게 밀어 둘다 냉장고에 넣어 굳힙니다. 필링 맹그는 동안요.
사과는 껍질 깍아 채칼에 채치고 말린 과일류는 물에 헹궈 건져서 사용합니다.
필링 재료중 찹쌀 가루나 전분만 빼고 냄비에 담아서 중불에서 한 5분 정도 보골보골 졸이다가 불 끄시고 찹쌀가루나 전분 넣고 잘 섞은 뒤에, 굳어진 타르트 파이지에 담아 평평하게 채우고 나머지 반죽 둥글게 밀어둔것 덥고 가장자리 달걀 워시용 흰자 발라 이쁘게 붙여준 다음,
포크로 구멍 뽕뽕 내주고 달걀 워시 발라준 후에 맘 내키면 그래뉼 슈가 뿌려도 되고 안내키면 말고 180도 예열 빵빵하게 시켜준 오븐에 중간 보다 아랫칸에서 30~40분 정도 윗부분이 노릇하게 맘에 드는 갈색이 되면 끝.
요래 요래 구워진걸 잘 식힌 뒤에 잘라야 속도 겉도 깔끔하게 반듯이 잘라집니다마는…. 피비 아지매는 사진 찍을라면 해가 지기 전이라야 하므로 식기 기돌리다간 해저문 밤이 될것 같아서리… 그냥 자르죠.
따땃해서 속이 아직 녹녹한 상태 아유,,, 향은 고소하면서 달달하면서 게피, 올스파이스, 넛메그,,,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다른거 필요 없이 따끈한 티나 우유 한잔이면 좋아유. 요거이 맛좋은 파리 묘지, 파리 무덤이라는 스코티쉬 패스츄리 입니다. 아… 요거이 피비 아지매 파리 대학살 사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