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 패스트리

황도 패스트리 만들어 먹은 것이 언제더라… 하하하… 아주 오래 전 이네요.

필로 도우라는 것이 있어요. 반죽을 아주 얇은 습자지 같은 두께로 밀어낸 도우인데 패스트리 요리에 이용합니다. 홍콩에는 마트에 이미 만들어 포장한 제조품을 냉동실칸에 두고 팔기 때문에 필요하면 사다 만들면 참 쉬워요. 아마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필로 도우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서 나중에 사진 정리하다 올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필로 도우 사다 쓰고 남은 걸 냉동실에 넣어뒀더니 관리 잘못해서 찢어지기도 하고 붙기도 한 도우가 있어서 만들었던 황도 패스트리 주머니 소개 할께요. 필로 도우로 만든 것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시판용 패스트리 도우 사다가 얇게 밀어 만드셔도 좋겠고요, 요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필로 도우 만드는 법 올라온 다음에 고거 이용해서 만드셔도 좋겠네요.

물론 저는 복숭아 킬러라서 황도 사다 해먹었지만 살구로 조그마하게 만드셔도 좋겠고, 캔에든 황도나 복숭아 이용하셔도 좋고요. 애플 파이 속재료 만들어서 두어 숟가락 떠 넣고 구우시면 더 맛나겠지요.

 


필로 도우 황도 패스트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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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5개)
라이트 크림치즈(혹은 치즈나 보통 크림치즈도 좋아요) 50g, 흑설탕 반큰술,  정향 가루나 계피 가루 1티스픈, 자두나 복숭아 5개, 가로 세로 25cm 정도의 패스트리 5장이나  필로 10장
필로 도우에 바를 식물성 기름 3큰술 정도, 아이싱 슈가 약간

크림 치즈, 흑설탕, 정향 가루를 작은 그릇에 잘 섞어 두세요.

과일은 껍질을 벗겨 반 가른후 중간에 씨를 빼고 칼로 씨 있던 부분을 조금 크게 파내주세요. 캔에 있던 황도는 건져서 물기를 쏙 빼주시구요.

과일 가운데 크림 치즈 섞어둔걸 숟가락으로 적당히 넣어 다른 반쪽으로 덥습니다. 다섯개가 만들어 졌지요? 다들 자기 짝꿍을 찾은건지 모르겠네요. 상관 없습니다.^^*

필로 는 한장 씩 기름칠해서 어긋나게 겹치시고, 패스트리는 25센티 정 사각형으로 밀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운데 과일을 놓고 주머니 싸듯이 위로 오므려서 주름을 잡아주신뒤 유산지 깐 오븐 팬에 놓고 기름칠을 덧칠해 주세요. 골고루 ….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20분 정도 노릇하고 이쁜 색이 날때 까지 구워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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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꺼내서 아이싱 슈가 뿌려주고 …드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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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복주머니로 변한 황도.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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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be Chung

반갑습니다. 피비의 카페 주인 피비 정 아줌마입니다. 홍콩에서 18년이나 살고있고 조만간 홍콩탈출을 시도 하려고 합니다.^^ 피비 아줌마의 앞으로의 여정도 레시피와 함께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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