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낙지 볶음 레시피 로 오늘은 무교동 스탈로 가봅니다. 무교동하면 떠오르는게 뻘건 낙지 볶음아닐까요?
무교동에서 낙지 볶음을 먹어본게 딱 한번 먹어봤는데요 한국에서 제가 살던 동네에 무교동 낙지 볶음 체인점이 있어서 이후 가끔 매운 낚지 볶음을 먹으러 자주 갔었지요.
맛있어서 먹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귀가 뜨거워지면서 참기 힘든 매운맛을 톡톡히 보게되지만 그 집에서는 콩나물 대신 감자전과 백김치를 주셨기 때문에 매운맛을 달래줄수 있었지요.
걸쭉한 양념에 보들보들 한 낙지에 대파가 큼직하게 숭덩숭덩 들어가 있던 그때의 무교동 매운 낙지 볶음을 생각하면 입안에 군침이~~~~.
외국 살면 한국 음식 그리운거 많을거라 생각 하시겠지만 피비 아짐은 그런거 모르고 삽니다. 먹고 싶은 해먹으면 되고용. 이 나라에 재료 없음 대체할 녀석을 찾아보면 되니께요…
그래도 못찾음 고거 빼고 하면 되니께요.
낙지도 홍콩에선 찾기 힘든 녀석이라 한국 슈퍼에서 들고온 것들이지요.^^* 한국 슈퍼 근처 볼일 보러 갔다가 들어가서리 낙지가 보이길래 들고왔지요.
네마리에 이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중 큰거 두마리만 넣습니다. 냉동 낙지라도 다리살이 오동통하니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네요.
몇달전에 이웃이 한국에서 공수된 양념된 인스턴트 낙지 볶음을 한 봉다리를 주길래 고걸 맛나게 한다고 채소 좀 더 넣고 볶았더랬지요,
어찌나 달던지 몇점 먹고나니 혀끝이 설탕에 절여진 느낌이 되더라구요.
이후 이웃 만나 한마디했지요. ‘다음부턴 양념 무게도 많이 나가니께 양념된거 말고 그냥 낙지만 보내라고해.’
그러니까 그말에 책임 질라면 낙지 볶음 레시피 올려놔야겠지요?
무교동 낙지볶음 만들기에 양배추나 그외 채소만 곁들여 볶으면 밥반찬으로 맛난 낙지볶음 되니 참고하시고요. 그람 피비 아짐마의 낚지볶음 레시피 보세요.
낙지 볶음 레시피
Ingredients
양념장 재료
- 2 큰술 고추장
- 4 큰술 고추 가루
- 2 큰술 진간장
- 2 큰술 맛술
- 1/2 큰술 멸치 액젓
- 1/2 큰술 참기름
- 1 큰술 설탕 혹은 물엿 1큰술
- 3 톨 마늘
- 1 티스픈 생강 즙
- 2 큰술 찹쌀 가루 혹은 쌀가루
낙지 볶음 재료
- 2 마리 낙지 큰것으로
- 1 주먹 밀가루
- 1 대접 콩나물 옵션
- 1 줄기 대파
- 1/2 개 양파
- 간맞출 소금이나 집간장 약간과 통깨 조금
Instructions
- 1.양념장 재료는 작은 그릇에 다 넣고 섞어두시고요, 하루밤 정도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으니 미리 만들어 두시면 더 좋아요.
- 2.낙지는 머리부분 내장 제거하시고 큼직한 크기로 썰어(낙지가 익으면서 좀 줄어듭니다.) 밀가루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깨끗이 헹궈내세요.
- 3.대파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낚지와 함께 담고 만들어둔 양념장 반만 넣고 버무려두세요. 잠깐 동안요.
- 4.중불에 팬 올리고 식용유 2~3큰술을 팬에 둘러 준 다음 나머지 양념장 넣고 볶아줍니다. 기름에 벌건 고춧 물이 들면 가스 불을 세게 올리고, 낚지 양념해둔것 넣고 재빨리 볶으세요.
- 5 낙지가 거의 익었을때 약불로 줄이고 찹쌀가루 물에 탄것 넣고 저어줍니다. 걸쭉한 정도 조절하셔서 적당히 넣으세요. 저는 재료에 적힌거 다 넣었는데 제겐 딱 좋았어요.
- 6.소금이나 집간장으로 간 맞추시고 후추가루 원하시면 좀 뿌리고 1분 정도 저어주면 요리끝. 콩나물 삶아 찬물에 후딱 헹궈서 건져 곁들여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