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밥 만들기 -양념장 필요없는 일식굴밥

굴밥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굴밥을 해서 따로 양념장을 만들어 비비는 스타일이 아닌 양념까지 다 들어간 굴밥 만들기 예요.

뿐만아니라 취향대로 굴밥 지으실 때 다른 재료들을 넣어서 영양 가득한 일식 굴밥 가끼메시 소개합니다.

 

가끼메시(Kaki Meshi/牡蠣飯)란 말 그대로 일식 굴밥입니다.

굴을 간장 물에 살짝 졸여 그 물과 굴을 넣고 밥을 하는 식입니다.

일본 여행중 JR 열차 여행을 하다보면 에끼벤이라고 역마다 각기 특색있는 벤또(도시락)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그 중 아케시역에 이 가끼 메시가 유명합니다.

네모난 큼직한 나무 도시락에 가키메시 담고 큼직한 굴 조림 세개 얹은 거기에 김 부시러기 쬐끔, 노란 단무지 두어개, 일식 피클 몇개 낑가논 도시락.

여기 들어있는 굴들이 쫄깃하고 맛난데요, 일식이라 조금 우리 입맛에는 조금 달수도 있고요.

가끼메시 이외에 아나고 메시, 타코 메시, 카니 메시, 이카 메시, 타이 메시, 우니 메시…..등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해요.

저는 굴밥이나 먹어본 아짐마라 먹어 본 굴밥 만들기 에 들어갔습니다.

간장 양념에 채소랑 굴이랑 들어가 영양밥 비스무리해서 영양에도 좋고요.

밥물에 간을 해서 반찬 없이 김치나 단무지 같은 밑반찬 하나만 있어도 좋은 그런 요리입니다.

어울리는 반찬이 있군요.

일식 오이 냉채 레시피

굴밥 만들기 메모

굴 손질법

연약한 굴 사이에 껍질 조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굴을 사오면 씼는 일이 귀찮지요.

아주 싱싱할 경우는 – 차가운 소금물을 바닷물 처럼 짭조름 하게 만들어 그물로 살살 씻어가며 껍질 조각을 떼어줍니다.
싱싱하지 않을 경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는 싱싱해야지요?)-

무를 갈아놓고 굴을 넣어 살살 버무리면 지저분한 것들이 떨어집니다. 굴이 뽀얗게 되는거 보이실거예요.
다음 소금물에 헹구시면 됩니다.

영양 굴밥에 들어가면 좋은 재료들

버섯 종류는 어떤 것이든 좋아요. 단 팽이 버섯 같은 금방 익는 버섯은 뜸들이는 과정에서 넣어주세요.

굴밥 레시피에 들어간 채소 말고 여러가지 집에 있는 채소들을 넣어보세요.

브로콜리나 당근 또는 완두콩이 들어가면 색도 예쁘겠지요. 단 금방 익는 채소들은 뜸들일 때 넣어주시고요.

굴의 향을 이기려고하는 재료는 되도록 넣지마세요.

같은 해물 종류라면 괜찮겠지만 육류나 햄, 베이컨 같은 재료는 굴의 상큼함을 없애주겠죠.

우엉이나, 죽순 같은 재료도 잘 어울려요.

삶는 과정을 건너 뛰지 마세요.

먼저 간장 물에 삶아주는 이유는 굴에 양념 맛도 베이고 쫀득하면서 굴이 부스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밥 할 때에 생굴을 넣어주면 굴들이 부스러지기 쉽고 밥이 지저분해집니다.

전기 밥솥에 하셔도 좋지만 압력솥은 피하세요.

되도록 냄비나 돌솥에 하면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