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만드는 법이예요. 그것도 손 쉽고 짜지 않고 촉촉하게 만듭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여름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박잎을 양배추와 함께 자주 쪄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이 강된장 을 만드시는데 항상 짜지도 않고 구수해서 남으면 밥에 듬뿍 넣고 비벼 먹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강된장은 된장 찌개보다 국물 적게 걸쭉하게 만든 걸 강된장이라고 하지요. 여름 한낮에 강된장 하나에 쌈 몇가지… 그리고 찬밥 한덩이면 꿀맛이었지요.
대부분 강된장을 만드실 때 냄비에 재료 넣고 졸이시더라고요. 그런데 저의 어머니께선 호박잎 찔 때 옆에 그릇을 놓고 같이 찌시더라고요.
그러면 찌면서 수증기도 들어가고 채소에서 즙도 나와 살짝 자작한 강된장이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하면 짜지도 않고 냄비에 달라 붙을 염려도 없어 좋더군요.
강된장 레시피 메모
호박잎이나 양배추 찌는게 더워서 싫으시다면 물 세네 큰술 넣고 간이 살짝 짭조릅하다 싶게 섞어서 랩으로 덥어 전자렌지에 재료가 무르게 익을 정도 까지 돌려 주셔도 좋겠어요.
전자렌지에 돌리실 때는 넉넉한 그릇에 담으시고 램으로 덥어 구멍을 송송 내주세요.
멸치나 건새우 잘게 썰어 한 두큰술 넣으셔도 구수한 맛이 더해져서 아주 좋아요.
이건 제가 양배추 찔때 단단한 밑동 자르고 찌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면 골고루 잘쪄집니다.
보관은 냉장 보관하시되 채소와 양념 그리고 두부가 들어가있으니 오래 두고 드시면 안좋아요.
만들기 간단하니 조금씩 만들어 드세요.
찌는 시간은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양배추 찌는 시간 보다 짧은 시간에 다 익습니다. 너무 오래 찌면 수분이 너무 많아지고요.
그러면 강된장이라기 보다는 된장 찌개가 되겠지요?
그럼 슴슴하고 영양 만점인 밥도둑 강된장 만들어보세요.
여름에 강된장 말고도 유용한 양념장이 있지요.
강된장 쉽고 짜지않게 만들기
Ingredients
- 4 큰술 된장 넉넉히 푹푹 떠서
- ½ 큰술 고추장
- 2 큰술 맛술
- 2~3 풋고추
- ½ 양파
- ½ 호박
- 2 큰술 버섯잘게 썰어서
- 2 큰술 대파잘게 썰어서
- 1 큰술 마늘 다진것
- ½ 모 두부
Instructions
- 된장은 렇게 네큰술 넣었어요.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씼어서 잘게 썰어 섞으신 뒤 사진 처럼 찜통에 앉혀 찝니다. 양배추가 크면 오래 찌게 되므로 중간에 열어 보시고 강된장 채소가 무르게 익고물기가 적당하여 간이 맞으시면 꺼내시고 양배추를 마져 찌세요.
- 찌기 전과 찌고 난 후의 사진이예요. 물기가 적당히 들어가고 즙이 생겨 딱 알맞은 강된장이 되었지요?
Video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