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는 나물 반찬, 타이 팍붕 파이뎅

 

    타이 팟풍파이뎅 레시피팟풍 파이뎅이라는 타이의 채소 볶음 나물 반찬, 모닝 글로리라고 많이 부르시지요….아침의 영광 볶음입니더~~ 동남 아시아에 사시는 초보 주부님들이 반가울 레시피예요? 태국 표기로는 팍풍 화이뎅이라고 알고 있는디…팟풍 화이댕, 팍붕 파이뎅, 팟 팍붕 파이뎅…여러가지 로 적으시더군요. 필리핀에선 캉꽁이라 부른다매요? 여하튼 영어로는 워터 스피나치(water spinach) 또는 ‘모닝 글로리’라고도 합니다. 홍콩에서는 꽁신초이(空心菜)라고 부르는데 속이 빈 채소라는 뜻이죠? 사시 사철 홍콩 마트에 줄기차게 보이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외국 살면서 외국에서 보기 힘든 한국 식재료 만나면 엄청 기쁘지만 한국에서 보기 힘든 식재료 사다 맛나게 해먹을 때도 희열을 느낍니다. ㅋ.ㅋ 반찬으로 나물하면 만만한게 시금치 나물인데 한국의 자그마하고 뿌리가 뽈그 족족하면서 달달스런 시금치와는 달리 이곳 시금치는 엉성하고 큼직한 시금치라 제 팔뚝이랑 맞짱뜰라하는 정도예요.ㅎㅎ 그런 시금치로 한국식으로 삶아 무치기 보다는 오늘 처럼 볶으시는게 괜춘하더랍니다. 특히나 모닝 글로리 볶음은 동남아 여행 다녀 가신 분들이 드셔보시고 아주 좋아하시더이다.

그까짓 나물 볶음이 뭐가 대수라고~~~ 라고 하신다면 요맛을 아직 못보신분이겠지영? 요게 강에서 자라 미나리 비스무리하게 줄기 속이 뻥 뚤린 모양새라도 미나리랑 맛은 영판 틀려요. 씹는 맛이 아삭하면서 아주 약간 미끄덩 한것 같다가 씹을 수록 구수한 맛을 뒤로하고 목구멍에서 사라지죵. 특히 볶음 양념이 중요한데 두반장 비율을 좀 높일 수록 번데기의 구수한 국물 맛이 국물에서 나는 기분이랄까요? 아 ~~ 요 맛을 말로는 못하니까네~~ 요즘 시장에 푸짐하게 쌓인 모닝글로리 어여 한 묶음 사다 해보시이소~~~


팟풍 파이뎅 레시피


 

타이 모닝 글로리 레시피

팟풍 파이뎅 재료 (큰 접시 푸짐해도 금방 먹어요.^^*)

        공심초 500 그램 (큰 묶음 1단) 마늘 4톨,

        고추 취향 만큼( 저는 7개 넣었어도 안매움)

        식용유 2큰술 양념: 굴 소스 반큰술,

        피쉬 소스 반큰술, 집간장 반 큰술,

       두반장 1큰술 반, 흑설탕 1/4 티스픈(두꼬집 정도)

    제가 쓰는 두반장은 검정콩 두반장입니다.

    두반장 맛이 싫으시면 빼시고 집간장과 피쉬 소스 더 넣으시고 흑설탕 조금 더 넣어 간 맞춰주세요.

 

 

 

타이 채소 팍풍 파이뎅 레시피저 줄기 속이 미나리마냥 텅 비어있어 공심초라고 부르죠. 엄지 검지 쭉 펴서 둥글려 양쪽 마주하면 나오는 동그라미 속에 꼭 찰 만큼 요리 했어요.

마늘 과 고추는 절구에 거칠게 빻아 두시던가 잘게 칼로 써시던가 하시고…모닝 글로리는 맨 밑둥치 5~6 쎈티 자르고 깨끗이 씻어 8~10 센티 길이로 잘라두세요. (양이 많을 수록 줄기 부분 잎사귀 부분 따로 담아두세요) 그리고 양념 재료 따로 섞어두세요.

 

타이 팍풍 파이댕 레시피커다란 웍이 조리하기 좋아요. 커다란 웍에 기름 두르고 센불에 올려서 연기가 날때까지 달구세요. 이요리는 센불에 연기내며 볶아야 아삭하게 맛이나요. 연기 살살 올라간다 싶을 정도로 뜨거울때 마늘과 고추 빻은거 넣고 주걱으로 휙 젖고설라므네….

줄기 부분 먼저 팍팍 넣고 한번 휙~ 저어주고 10초 쯤 기다렸다가…팬이 도로 뜨거워질라할때 나머지 잎사귀 부분 팍팍 넣고 휙~저어설라무네…

준비된 양념 재료 섞은것 뿌리고 양념장 담았던 그릇에 물 딱 1큰술 정도만 넣고 양념 헹궈서 넣고… 저어줍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도록저어주면서 팬에 가득했던 공심초가 한꺼풀 꺽여 줄어들면 불 언능 끄고 접시로 담아 식탁으로 달려 달려~~…

 

모닝 글로리 볶음 레시피요래 요래 한접시 푸짐스럽게 담기지얘~~ 밥만 들고 오이소~~

저는 여름엔 삶아 무치는거 피하고 싶어서 공심초 말고도 베이비 초이섬, 억센 시금치, 청경채, 고구마 줄기 등도 요래 볶아 먹습니데이…

 

 

2 Comments

  1. 지영 says:

    공심채 씨앗을 사서 주말농장텃밭에 심었어요. 처음이라서 그런지 아직 공심채가 여리여리한데 수확해와서 피비님 레서피로 팍붕파이뎅 만들었어요.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더 많이 만들어 먹게 좀더 공심채가 잘 빨리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할정도로요 ..

    그전에도 피비님 레서피로 팟타이나 굴라쉬 해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제서야 글 남깁니다. ^*^

    1. 그 맘 알것 같네요. 저는 한국에서 들깨 가져와 화분에 심어서 깻잎을 수확하는데요, 여리여리해서 국물 요리나 비빔 요리에 향만 주고 있어요. 여긴 깻잎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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