똠얌꿍 만들기 – 세계 3대 스프

 똠얌꿍 은 태국 여행을 많이 하셔서 많이들 접해보시고 좋아하시는 타이 스프입니다.

태국이 아니더라도 각 지역 타이 레스토랑에서 드셔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새콤 매콤한 맛이 꼭 우리의 김치찌개를 연상 시키면서도 이국적인 향으로 매력있는 스프, 똠얌스프를 만들어 봅니다.

세계 3대 스프

타이의 똠얌 스프는 세계 3대 스프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 만큼 세계 곳곳 분들의 입맛에 잘 맞아주는 스프 중하나라고 하겠는데요.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가 똠양꿍 이라면 나머지 두개는 무엇일까요?

동양에서는 타이의 똠양꿍, 프랑스의 해물탕 부야베스, 중국의 삭스핀 스프라고 합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타이의 똠얌궁, 프랑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러시아의 스프 보르쉬 스프가 나옵니다.

서양 사람들 입맛에는 삭스핀 스프가 별로라고하네요.

그러나 태국의 똠얌스프가 들어가는 이유는 서양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이겠지요.

똠얌꿍 이란?

똠양꿍은 ‘똠=끓이다’ ‘양=시다’ ‘꿍=새우’의 조합으로 된 단어인데요, 여기에 새우 대신 닭고기가 들어가면 똠양까이라고 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고기 보다 개운한 새우가 들어간 똠얌궁을 좋아합니다.

이 요리를 타이 레스토랑에서 시켜 먹다보면 다 다른 맛을 볼 수 있읍니다.

어느 집은 시원하게 끓여 개운함을 주고 어느 집은 코코넛 밀크를 살짝 넣어 조금 진하고 단맛을 줍니다.

두가지 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실거예요.

그런데 어느 레스토랑에 가서 진짜 맛나게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국물 맛이 새콤하니 신 김치로 시원하게 끓인 김치 찌개 맛이 나더라고요.

물론 타이 향신료 갈랑가(생강과 뿌리 향신료) 와 레몬 그라스(딱딱한 줄기를 사용하는 향긋함이 그만인 풀떼기) 향이 나서 이국 적인 맛은 나지만도요.

타이 음식에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고것만 빼 달라고 하신다면 한국인 입맛에 그만인 국물 요리입니다.

홍콩도 동남 아시아에 들어가는 지역이라 똠얌 스프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요. 시내 마트에 가면 똠얌 재료를 묶어서 팩에 담아 팔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똠얌 페이스트로 맛을 내봅니다.

똠얌 페이스트 뒷면을 보면 만드는 방법이 간단히 소개 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좀 더 맛나게 끓여 드시려면 한번 더 손이 가는 일이 있어요.

그럼 그 손한번 더간 인스천트 똠얌 페이스트로 끓인 타이 똠양꿍 레시피 보세요.

 

제가 사용한 타이 똠양꿍 인스턴트 페이스트 입니다. 가격은 천 오백원이 안되요.

비싸다고 맛이 더 나지는 않고요, 어떤 것은 너무 간이 짜게 되있어서 진한 맛을 낼 수가 없더라고요.

홍콩 파킨샾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신 제품일테고요, 특히 병에 든 페이스트가 짭니다.